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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혜정도가에서 쌀 하나만을 원료로 13도까지 끌어올린, 고도수 탁주로서 가장 미니멀한 접근을 보여주는 막걸리예요. 별도 누룩이나 물, 감미료 표기 없이 쌀의 전분→당 전환과 양조장이 배양하는 미생물 군집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구조예요. 향은 농축되어 거의 사케를 연상시킬 정도 — 도정된 쌀, 볏짚, 미세한 에탄올 온기가 올라오고, 입에서는 크리미하고 단단한 바디 위로 쌀조청에 가까운 의도적으로 농축된 단맛이 퍼지고, 전분질 무게감이 입안을 두텁게 코팅해요. 피니시는 길고 따뜻하며 곡물 중심이고, 13도의 알코올이 부드러운 열감을 남기며 천천히 빠집니다. 여러 재료를 쓰는 같은 도수 막걸리와 비교하면 더 순수하고 동시에 더 드러내는 스타일이라 쌀의 품질이 숨을 곳이 없어요. 2016년 찾아가는 양조장 지정이 이 양조장의 장인 정신을 입증해요. 10-14°C로 마시면 곡물의 깊이가 온전히 투사되고, 갈비구이의 양념 숯향과 기름기에 크리미한 온기가 맞서는 조합이 좋고, 족발의 콜라겐 풍부한 질감과 술의 밀도가 무게감에서 균형을 이루는 페어링도 훌륭해요.
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