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경기도 배혜정도가에서 화성 송산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의 과즙을 쌀-누룩 발효에 직접 넣어 빚은 9도 막걸리로, 전통 곡물주와 과일 와인의 경계에 놓인 독특한 포지션이에요. 포도즙이 장식이 아니라 첫 향부터 존재감을 드러내요 — 잘 익은 거봉 스타일 포도향 뒤로 찐 쌀과 누룩의 은은한 흙내음이 깔려 있어요. 입에서는 크리미한 중간~풀 바디에 포도의 단맛이 첫 박자를 이끄는데, 캔디보다는 생과일에 가까운 즙 많은 베리 느낌이에요. 중반에 쌀 발효의 곡물 크리미함이 채워지고, 끝에서 누룩의 드라이한 흙 당김이 과일이 질척해지는 걸 잡아줍니다. 9도의 온기는 적당히 구조를 더하면서 포도와 겹치지 않아요. 과일 와인과 비교하면 막걸리 특유의 탁한 곡물감이 살아 있고, 일반 막걸리와 비교하면 포도가 포도밭의 개성을 줘요. 2016년 찾아가는 양조장 맥락이 이것이 신기함이 아닌 장인 정신의 산물임을 보증해요. 6-8°C로 마시면 포도향이 열리면서 쌀 바디는 유지되고, 양념치킨의 매콤달콤 글레이즈와 포도 단맛이 주고받는 조합이 특히 좋고, 소프트 치즈와 크래커의 퓨전 안주 접근도 잘 맞아요.
쌀, 누룩, 포도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