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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좋은술 양조장에서 국내산 쌀과 누룩으로 빚은 10도 생탁주로, 가볍게 넘기는 세션 막걸리와 진지한 고도수 사이를 잇는 포지션이에요. 향은 따뜻하고 몰티한데, 구운 쌀의 캐러멜 가장자리와 누룩 빵껍질 같은 뉘앙스가 올라와요. 입에서는 밀도 있고 크리미하면서도 다듬어진 바디 위로 첨가가 아닌 농축에서 온 듯한 단맛이 긴 중반부를 지나 느리고 따뜻한 피니시로 이어져요. 누룩의 감칠맛이 밑에서 받쳐줘서 10도의 단맛이 단조로워지지 않아요. 500ml 포맷이 무한 리필 테이블 와인이 아니라 적정량을 즐기는 술임을 알려줘요. 같은 양조장의 14도 천비향 오양주 탁주와 비교하면 더 접근 가능하고, 시판 6도 막걸리와 비교하면 바디와 복합미의 격차가 확연해요. 8-10°C에서 매운 곱창구이의 고추기름을 크리미 바디가 감싸주거나, 호박전의 달큰함과 캐러멜 곡물감을 맞추면 좋아요.
국내산쌀, 누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