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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좋은술 양조장의 14도 오양주 탁주는 전통 오양법 — 쌀과 누룩을 다섯 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추가하며 복합미와 도수를 끌어올리는 방식 — 으로 빚어 일반 단일 양조 방식보다 차원이 다른 깊이를 보여줘요. 향이 강렬한데, 농축된 캐러멜 쌀과 대추·감 같은 건과, 누룩의 흙냄새, 알코올 온기가 겹겹이 올라와요. 입에서는 놀라울 만큼 걸쭉하고 거의 씹히는 듯한 바디 위로 꿀에서 누룽지, 다크 곡물로 이동하는 겹겹의 단맛이 전개돼요. 14도임에도 알코올이 자극적으로 튀지 않고 매끈하게 통합돼 있어요. 끝맛이 매우 길어서 따뜻한 향신, 누룩의 미세 타닌, 감칠맛 깊이가 오래 남아요. 500ml이지만 소량씩 따라 마셔야 하는 밀도예요. 같은 양조장의 10도 술그리다와 비교하면 강도 자체가 다른 레벨이고, 디저트 와인에 가까운 농축도예요. 10-14°C에서 보쌈의 기름진 고기를 알코올 온기가 잘라주거나, 식후에 곶감쌈과 함께 단독으로 음미하면 좋아요.
국내산쌀, 누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