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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기술은 제주의 대표 곡물주로, 2014년 찾아가는 양조장에서 빚은 이 13도 버전은 쌀에 차조, 누룩, 효모, 효소와 청호(쑥), 조릿대, 감초를 더했어요. 차조가 이 술의 핵심인데, 쌀만으로는 낼 수 없는 고소하고 거의 짭짤한 곡물감을 만들어내며 제주 화산토를 연상시키는 은은한 흙 느낌이 있어요. 조릿대는 풋풋한 식물성 상쾌함으로 중반을 들어올리고, 감초는 달게 만들지 않으면서 끝맛을 둥글게 감쌉니다. 이렇게 복합적인데도 바디는 의외로 가벼워서 곡물의 묵직함과 허브의 경쾌함 사이를 떠다니는 느낌이에요. 10-12°C에서 갈치조림의 달콤-매콤한 양념과 차조의 고소한 면이 만나는 조합이 좋고, 전복죽과 함께하면 제주 향토 식재료끼리 부드러운 질감이 합쳐져요.
쌀, 차조, 입국, 누룩, 효모, 효소, 청호, 조릿대, 감초, 정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