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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면천두견주양조에서 국내산 찹쌀과 누룩에 산에서 딴 진달래꽃을 넣어 수백 년 이어진 제조법으로 빚는 18도 술이에요. 향이 독특한데 일반적인 꽃향이 아니라 진달래 특유의 부드럽고 약간 시큼한, 베리에 가까우면서 파우더리한 느낌이에요. 입안에서는 찹쌀이 만드는 묵직하고 시럽 같은 바디 위로 진달래의 섬세한 산미가 단맛을 단조롭지 않게 잡아줘요. 끝맛은 길고 따뜻하며 맨 마지막에 꽃잎 같은 드라이함이 남아요. 무형문화재 지정 술이에요. 돼지불고기 쌈밥과 함께하면 양념과 꽃 단맛이 축제 같은 조합을 만들고, 명절 송편 옆에 두면 전통의 맥락이 한층 살아나요.
국내산 찹쌀, 누룩, 진달래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