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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마마스팜양조장에서 찹쌀 19%, 멥쌀 13.16%, 누룩 3.3%에 잣 1.02%, 정제수 63.5%를 조합해 빚는 문삼이공(moon320) 잣 주예요. 잣은 한식에서 고급 재료로 꼽히는데, 이 비율로 발효주에 넣는 건 흔치 않은 시도예요. 12도의 향에서 볶은 잣기름이 찰밥 단맛 위에 겹쳐지고, 약간의 송진 같은 따뜻함이 느껴져요. 첫 모금은 찹쌀 특유의 밀도와 누룩 단맛이 기대대로 전개되지만, 잣이 만들어내는 고유한 마무리 — 부드럽고 유성적인 고소함 — 이 입안에 속삭이듯 남아요. 중반에서 찹쌀의 두께와 멥쌀의 깨끗한 곡물 엣지가 질감의 대비를 만들고, 여운은 적당히 길게 온기와 잣 시그니처가 지속돼요. 일반 막걸리와 비교하면 이 술은 사색형 — 서늘한 실온에서 천천히 홀짝이거나 나이트캡으로 좋아요. 잣죽과 함께하면 잣이 음식과 술 양쪽에서 대화를 나누고, 소프트 치즈, 호두 박은 떡, 다크 초콜릿과도 의외의 궁합을 보여줘요.
찹쌀19.02%, 멥쌀13.16%, 누룩3.3%, 잣1.02%, 정제수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