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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양조에서 국내산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빚는 12도 청주예요. 잔을 들면 도정이 잘 된 쌀의 깨끗한 향과 배꽃을 살짝 스치는 듯한 뉘앙스가 올라오고, 입에 넣으면 결이 고운 질감이 감싸기보다는 미끄러지듯 지나가요. 중반에 갓 빻은 곡물처럼 고소하면서도 달지 않은 풍미가 나타났다가, 끝에서 미네랄 느낌과 함께 드라이하게 빠지며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합니다. 도미구이나 과메기처럼 기름기 있는 생선을 깔끔하게 받아주는 역할이 딱 맞고, 계란찜의 부드러운 고소함 옆에 두면 맑은 결이 한층 돋보여요. 한정식처럼 한 접시씩 이어지는 코스에서도 음식 맛을 가리지 않고 끝까지 어울립니다.
쌀(국내산), 누룩, 정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