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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모월양조의 '연' 에디션은 국내산 쌀과 국산 밀누룩으로 빚은 13도 약주예요. 낮은 도수 덕에 점심부터 저녁까지 통으로 함께할 수 있는 술이에요. 향을 맡으면 도정된 쌀과 — 정확히 연꽃이라기보다 — 오래된 책 사이에 누른 들꽃 같은 은은한 건조 꽃 뉘앙스가 있어요. 입안에서는 가벼운 중간 바디에 매끈하고 거의 미끌미끌한 질감이 쥐기보다 미끄러지듯 지나가고, 곡물 단맛은 절제되어 잠깐 스쳐요. 끝맛은 깨끗하고 보리차 뒷맛 같은 아주 가벼운 쓴맛이 남아요. 8-11°C에서 순두부찌개의 실크 같은 두부와 은근한 매운맛에 가볍게 곁들이기 좋고, 동치미국수의 차가운 국물과 만나면 여름철 청량한 조합이에요.
국내산 쌀, 밀누룩(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