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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찹쌀, 멥쌀, 전통 밀누룩으로 빚은 17도 막걸리로, 이름처럼 깊고 진한 성격이에요. 바디는 죽처럼 진득해서 입안을 곡물의 농밀함으로 가득 채우는데, 갓 빻은 인절미의 고소함이 연상돼요. 단맛은 있지만 벌꿀보다는 맥아 보리에 가깝고, 밀누룩이 만드는 빵 같은 발효향 — 사워도우에 가까운 펑키함 — 이 중반부터 고개를 들어요. 높은 도수 덕에 따뜻하고 여운이 길며 끝맛에서 볶은 곡물과 발효 밀이 남습니다. 침전물이 중요하니 천천히 따르고 8-10°C에서 마셔요. 보쌈의 부드러운 지방감을 진한 바디가 잡아주고, 파전·김치전 같은 전 모둠의 바삭한 기름기와도 맥아 풍미가 잘 맞습니다.
찹쌀,멥쌀,전통누룩(밀),정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