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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술도가에서 울진 왕피천 — 울창한 숲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원시 계곡 — 의 이름을 붙여 빚은 7도 생막걸리로, 쌀과 누룩, 정제수만 사용해 계곡물의 투명함을 술에 담으려 한 미니멀한 설계예요. 감미료도, 과일도, 효소도 없어요. 향은 따뜻한 쌀 위로 맑은 물이 흐르는 느낌에 산의 샘물을 연상시키는 미네랄 신선함이 깔려 있어요. 입에서는 크리미한 중경량 바디에 샘물처럼 부드럽고 방해하지 않는 단맛이 퍼지며, 쌀과 누룩의 목소리를 투명하게 전달해요. 피니시는 짧고 정돈되어 젖은 돌과 곡물 껍질의 속삭임만 남기고 빠집니다. 7도라서 편하게 마시지만 비어 있지는 않아요. 다양한 첨가물을 쓰는 도시 양조 막걸리와 비교하면 물의 품질과 곡물의 단순함에서 정체성을 찾는 의도적으로 덜어낸 스타일이에요. 5-7°C로 차갑게 해서 산채비빔밥의 나물과 술의 미네랄 신선함이 메아리치는 조합이 좋고, 전류의 기름기를 가볍고 깨끗하게 씻어주는 역할도 잘 합니다.
쌀, 누룩, 정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