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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 송도향 전통양조장에서 강화섬쌀과 전통누룩으로 빚는 12.5도 생탁주로, 섬 특유의 테루아가 맛에 분명하게 반영된 술이에요. 해풍을 맞고 자란 강화 쌀은 미네랄 뉘앙스가 은근히 깔려 있고, 밀로 손으로 빚어 야생 미생물이 자연 접종된 전통누룩은 빵 반죽 같은 복잡한 흙내음을 만들어요 — 이건 입국이나 효소제로는 절대 재현할 수 없는 결이에요. 향은 따뜻한 쌀죽 위에 갓 구운 빵 껍질, 그리고 바닷바람의 짠 뉘앙스가 겹쳐 있고, 입에서는 두텁고 크리미한 바디 위로 둥글고 가득 찬 단맛이 퍼지다가 누룩의 흙향이 길게 남는 곡물 중심 피니시로 이어집니다. 12.5도의 온기는 곡물 농축감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해서 따로 노는 느낌이 없어요. 입국 발효 탁주와 비교하면 더 거칠고 질감이 풍부하며 덜 세련된 방향인데, 그게 이 술의 핵심 매력이에요. 12-15°C로 살짝만 차게 해서 누룩향이 열리게 마시는 게 좋고, 보쌈의 기름진 돼지고기와 짭조름한 젓갈이 이 술의 미네랄 결과 호응하고, 된장찌개의 발효 깊이가 누룩 풍미와 자연스럽게 만나는 페어링도 훌륭해요.
강화섬쌀, 전통누룩, 정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