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식품명인 지정 병영양조장의 동동주는 1,700ml 대용량으로, 네 명 이상이 반찬 가득한 상을 두고 나눠 마시는 자리를 위한 술이에요. 같은 양조장의 생막걸리가 개인 음용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 동동주는 공동체적 성격이 분명해요. 국내산 쌀과 누룩, 효모 베이스에 전분을 더해 바디를 키우고, 밥알이 떠다니는 전통 동동주의 형태를 갖추고 있어요 — '동동'이라는 이름 자체가 떠다니는 모습에서 왔죠. 향에서는 막걸리보다 곡물 무게가 더 느껴지고, 죽에 가까운 진한 밥 냄새와 활발한 발효의 달큰한 산미가 올라와요. 첫 모금은 걸쭉하고 든든한데, 전분이 약간 젤리 같은 질감을 보태요. 단맛은 투박하지만 더 포근한 느낌이고, 여운은 적당한 길이로 곡물 코팅감이 남아요. 같은 양조장 막걸리와 비교하면 이 동동주는 일요일 가족 점심 같은 집밥 스타일이에요. 전라남도식 정식(수십 가지 작은 접시)과 함께할 때 진가를 발휘하고, 전, 찐 만두, 오래 조린 요리의 포근함과 이 술의 무거운 바디가 서로 맞아요.
쌀(국내산), 전분, 효모, 누룩, 정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