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불사주(신선주), 제주(제사용 술), 소백산 생막걸리를 생산합니다.
충북 용두산좋은술양조에서 쌀에 능금, 당귀, 구기자, 대추, 인삼, 천궁, 솔잎을 함께 넣어 빚는 16도 청주예요. 향이 입체적으로 쌓이는데, 솔잎의 수지 향이 먼저 도착하고 당귀의 따뜻한 향신료감이 뒤따르며 능금의 달콤함이 전체를 묶어줘요. 입안에서는 밀랍 같은 농밀한 질감 위로 약재들이 경쟁하지 않고 천천히 풀리면서 한 모금마다 다른 결을 보여줍니다. 끝맛은 길고 따뜻하며 인삼의 흙냄새 같은 뿌리 뉘앙스가 바닥을 잡아줘요.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지정 이력이 있는 술이에요. 삼계탕의 인삼-닭 육수와 술의 인삼 향이 공명하는 조합이 좋고, 잡채의 참기름 고소함과 솔잎-약재의 향이 만나면 풍미가 한층 넓어집니다.

예주는 충청북도 용두산좋은술양조에서 복분자, 주정, 효모, 정제수로 빚는 15도 청주입니다. 청주로 분류되어 맑고 단정한 외양을 보이지만, 복분자 베이스가 기대를 뒤집는 깊이를 만듭니다 — 절제된 인상 아래에 짙은 베리의 복합성이 숨어 있습니다. 향은 블랙베리 콩포트와 미세한 꽃향으로 시작해 깨끗한 주정 온기가 뒤따릅니다. 입안에서는 미디엄 풀 바디에 새틴처럼 매끈한 질감이며, 15도가 거칠지 않게 구조적 뼈대를 세우고 복분자 캐릭터가 중반에 지속적인 다크 프루트 밑흐름으로 나타나는데 — 잼이나 단맛이 아니라 드라이하고 베리가 은은히 물든 방향입니다. 끝맛은 길고 절제돼 있으며 미세한 타닌 엣지와 함께 서서히 마릅니다. 12-15°C에서 한정식의 격식에 안정된 호가 맞고, 생선구이의 담백함에 베리 뉘앙스가 조용한 깊이를 더하며, 찜요리의 감칠맛 수분을 새틴 바디가 부드럽게 흡수합니다.

소백산생막걸리는 충청북도 용두산좋은술 양조장에서 빚은 6도 생막걸리입니다. 쌀과 소맥분, 평화미를 사용하여 크리미하면서도 은은하게 달콤한 질감을 만들어냈으며, 6도의 낮은 도수 덕분에 가볍고 활기 있는 음용감이 돋보입니다. 생막걸리로서 살균 처리를 하지 않아 유산균이 살아 있고 자연스러운 미세 탄산이 느껴집니다. 소백산 자락의 농업적 풍토를 이름에 담은 이 막걸리는 일상 식탁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