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백운주가에서 빚은 매실 막걸리로, 쌀 발효 위에 매실과즙의 향긋한 산미를 얹은 한 병이에요. 잔을 들면 잘 익은 청매실과 요거트 같은 유산 향이 올라옵니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쌀 크림 위로 핵과류 특유의 상큼한 산미가 타고, 7도의 바디가 무겁지 않고 경쾌하게 유지돼요. 마무리에 매실 껍질의 가벼운 떫음이 남으며 입안을 산뜻하게 정리해 줍니다. 5-8°C로 차갑게 해서 감자탕의 무거운 돼지뼈 국물을 매실 산미가 잘라주거나, 봄나물의 청량감과 과일향이 겹치는 조합이 특히 좋아요.

백운 복분자 와인은 전라남도 백운양조에서 토종 복분자 과즙과 쌀 발효 베이스를 함께 사용해 빚는 11도의 과실주입니다. 쌀 발효가 만들어내는 은은한 유산 산미와 곡물의 둥근 감촉이 복분자의 단맛을 한층 섬세하게 감싸주어, 과일과 설탕만으로 만든 복분자주와는 결이 다른 구조적 깊이를 보여줍니다. 11도라는 도수는 집중해서 맛보기에 충분하면서도 식사 전반에 걸쳐 부담 없이 이어갈 수 있는 균형점입니다. 360ml 소용량은 소규모 시음이나 특별한 페어링에 맞춘 포맷입니다.

백운복분자주는 전라남도에서 국내산 복분자와 국내산 쌀을 함께 빚은 13도 과실주입니다. 복분자(Rubus coreanus)는 서양의 블랙베리나 라즈베리와 다른 한국 고유종으로, 알맹이가 작고 색소(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짙은 루비-보라색 와인과 과실주 치고는 상당한 탄닌 구조를 만들어냅니다. 쌀 성분은 발효 기반이자 질감 완화제 역할을 하며, 부드러운 곡물 감미가 복분자의 천연 산미와 떫은맛을 완충합니다. 수상 이력이 특히 인상적입니다. 2012 우수상, 2013 국내 최우수상, 2014 SIWC(서울국제와인대회) 은상을 3년 연속 수상해 국내외 심사위원 모두에게 일관된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별헤주 1941은 전라남도 백운양조에서 국내산 매실, 정제수, 발효주정, 과당, 천일염, 에리스리톨, L-아스파라긴산으로 만든 17도 리큐르형 전통주입니다. 천일염이 이 술의 의외의 핵심 요소로, 미세한 짠맛이 매실 단맛을 끌어올리며 과실감이 납작하게 가라앉는 것을 막아줍니다. 매실이 또렷한 핵과류 캐릭터와 자연스러운 산미를 제공하고, 에리스리톨과 과당이 무겁지 않게 단맛을 조절합니다. "1941"이라는 이름이 양조장의 역사적 맥락을 시사합니다.

국내산 쌀 베이스에 대나무잎 추출물을 더해, 일반 청주와는 다른 청량한 허브 뉘앙스를 선명하게 보여주는 전라남도 술입니다. 맛의 결은 가볍고 매끈하며 끝에서 은은한 초록 향이 남아 음식의 맛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생선구이, 찜, 한정식 같은 정갈한 메뉴와 특히 조화롭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