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소주는 경기도에서 쌀, 엿, 누룩이라는 전통 삼원료로 빚는 40도 증류식 소주입니다. 엿의 사용이 일반적인 쌀 단독 소주와 차별되는 핵심으로, 캐러멜화된 곡물 단맛이 중반부에 깊이를 더하면서도 잔당으로 남지 않아 깔끔한 구조를 유지합니다. 경기도 시도무형문화재 제13호로 지정되어 남한산성 일대의 증류 기법을 대대로 전승하고 있습니다. 400ml 소용량은 한 잔 한 잔 천천히 음미하는 전통적 음용 방식을 반영하며, 이 술이 지닌 역사적 맥락에 어울리는 형식입니다.

남한산성소주 21은 경기도에서 쌀 증류원액에 조청(국내산 쌀, 엿기름, 누룩)을 더해 빚은 21도 소주입니다. 조청이 질감을 둥글고 부드럽게 만들되 단맛을 과하게 밀지 않아 곡물 증류주의 맑은 골격이 유지됩니다. 국내산 맵쌀백미와 전통 누룩을 사용해 한국 양조의 전통적인 방식을 잇고 있습니다. 21도의 적당한 도수로 식사 내내 부담 없이 마시기 좋으며, 갈비, 보쌈, 회 같은 대표적인 안주와 두루 매칭하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