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명세양조에서 국내산 쌀에 효모, 조효소재, 물엿을 사용해 빚은 14도 막걸리로, 이름처럼 매실 향이 또렷해요. 잔을 들면 잘 익은 매실과 핵과류 특유의 아몬드 같은 뉘앙스가 함께 올라오고, 입안에서는 높은 도수와 물엿이 만드는 두텁고 크리미한 바디가 일반 막걸리보다 확실히 농밀해요. 단맛이 쭉 이어지지만 매실의 산미가 밑에서 받쳐줘서 한 모금마다 정체되지 않아요. 끝맛은 쌀푸딩처럼 편안하게 마무리돼요. 5-7°C로 차갑게 해서 탕수육의 새콤달콤한 소스와 매실 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조합이 좋고, 김치찌개의 강한 발효 매운맛을 달콤한 쿠션으로 받아주는 역할도 해요.

플러팅베리는 충청북도 명세 양조장에서 쌀에 딸기를 더해 발효한 6도 막걸리입니다. 낮은 도수와 과일의 발랄한 존재감 덕분에 전통주를 처음 접하는 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구연산이 단맛의 균형을 잡아주어 마무리가 답답하지 않고 산뜻하게 이어지며, 쌀 베이스가 적절한 바디감을 제공하여 가볍기만 한 음료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김치류나 튀김 같은 자극 있는 안주와 매칭하면 달콤함과 짭짤함의 대비가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