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남원 지리산 인근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허브향이 나는 쌀 막걸리를 생산합니다.
전라북도 지리산운봉양조장의 허브잎술은 한국 허브 막걸리 중 가장 많은 수상 이력을 가진 병이에요. 2015년 샌프란시스코 세계 주류 품평회 은상, 2011·2014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 벨기에 대회 입상까지 갖췄습니다. 국내산 쌀 발효 위에 로즈마리, 라벤다 잎줄기 추출액, 울금을 겹쳐 각 허브가 뚜렷한 층을 형성해요. 로즈마리는 장뇌 같은 우디한 선명함을 향에 더해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움을 뚫고 올라오고, 라벤더는 중반에 꽃향을 가볍게 얹되 비누 같은 과함은 피합니다. 울금은 따뜻하고 흙 같은 베이스 노트로 마무리를 잡아줘요. 이 조합 덕분에 한 모금마다 무미건조한 막걸리와는 확실히 다른 다채로운 인상을 받습니다. 밀 기반 곡자가 빵 같은 발효 톤도 깔아줘요. 6도라 복합적인 만큼 오래 마셔도 부담이 적어요. 회의 깔끔한 해산물 풍미에 허브 향이 잘 붙고, 야채전의 반죽 속 풋내와 로즈마리가 호응해요. 아주 차갑게 해서 식전주로 마셔도 좋습니다.

야관문은 한국 산야에 자생하는 풀로, 민간에서 활력 증진에 쓰여온 약초예요. 이 전북 막걸리는 야관문 잎과 줄기 추출액을 발효 과정에 직접 넣어 차별화했습니다. 팽화미를 밀 곡자와 효모로 발효시켜 가볍고 둥근 바디를 만들고, 여기에 야관문의 흙 내음 나는 풋풋한 쓴맛이 개성을 더해요. 향에서는 마른 허브와 건초 같은 노트가 곡물의 부드러움 위에 얹히고, 입안에서는 익숙한 밀키 단맛이 먼저 오다가 금세 허브의 쓴맛이 중반을 뚫고 나와 일반 막걸리에 없는 차원을 만듭니다. 끝맛은 드라이하고 야채 같은 여운이 남아요. 6도라 허브의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IFFE 농림부장관상(2018), 샌프란시스코 세계 주류 품평회 은상(2015) 등 수상 이력이 탄탄해요. 기름진 회 위에 허브 쓴맛이 깔끔하게 얹히고, 해물파전의 파 향과 풋풋한 아로마가 호응합니다.

전라북도 지리산 운봉에 자리한 양조장에서 국내산 쌀, 누룩, 종국, 효모 네 가지로 빚는 생쌀 막걸리로, 첨가물이나 과일향 대신 발효 자체의 복합미에 집중하는 스타일이에요. 입국만 쓰는 방식보다 미생물 스펙트럼이 넓어서 깔끔한 상업 막걸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은근한 펑키함이 있어요. 향에서 따뜻한 곡물과 사워도우 같은 속삭임, 누룩의 건조 허브 뉘앙스가 겹치고, 입에서는 크리미하면서도 생기 있는 바디 위로 단맛이 감칠맛 쪽으로 서서히 기울며 끝에서 가벼운 이스트 산미가 돌아요. 지리산의 깨끗한 산수가 전체에 부드러운 미네랄감을 더해 입안을 싱그럽게 유지해 줘요. 도시형 입국 막걸리와 비교하면 확실히 더 투박하고 테루아가 느껴져요. 6-8°C에서 산채비빔밥으로 산 느낌을 맞추거나, 메밀전과 곡물끼리 겹치는 페어링으로 발효의 결을 살리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