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 바다로 내려가는 다랭이 계단식 논에서 자란 유기농 7분도쌀과 친환경 유자 원액, 혼합제제 누룩으로 빚은 6도 막걸리예요. 잔을 들면 싱싱한 유자 제스트와 흰꽃꿀 향이 부드러운 유산 베이스 위로 팡 터져요. 입안에서는 중경량의 실키한 바디 위로 유자의 선명한 산미가 레몬 같은 줄기를 세우며 유기농 쌀의 단맛을 밝게 끌어올립니다. 마무리는 산뜻하고 상쾌하며 시트러스 오일의 잔향이 길게 남아요. 4-6°C로 차갑게 해서 갈치구이의 기름진 맛을 시트러스가 잘라주는 궁합이 특히 좋고, 여름에 차가운 콩국수와 함께해도 잘 어울려요.

남해 다랭이팜에서 지하정제수와 9분도쌀, 찹쌀, 혼합제제 누룩으로 빚은 6도 생막걸리로, 유자 버전과 달리 쌀 본연의 깔끔한 풍미에 집중한 스타일이에요. 향에서 찐 쌀과 생반죽, 다랭이 논의 풍경을 담은 듯한 들꽃 뉘앙스가 올라옵니다. 입안에서는 중경량의 부드러운 크리미 바디 위에 사탕보다 감칠맛 쪽으로 기우는 균형 잡힌 단맛이 전개돼요. 마무리는 단정하고 전분의 조용한 여운이 남습니다. 5-8°C에서 삼치구이의 기름진 맛을 깔끔한 바디가 받아내는 궁합이 좋고, 된장국과 함께하면 일상 한식 밥상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