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에 있는 양조장으로, 역사적 의미가 담긴 전통 막걸리와 맑은 술을 생산합니다.
전라남도 병영주조에서 유기농 국내산 쌀과 누룩을 기본으로, 유기농 올리고당으로 단맛을 잡아 만든 막걸리예요. 올리고당은 정제 설탕이나 물엿보다 덜 날카로운 부드러운 단맛을 내는 프리바이오틱 당이에요. 식품명인 지정 양조장이라는 점이 이 술의 문화적 무게를 더해 주고, 전통 제조법 보존에 대한 정부 공인 기술력을 증명해요. 향은 절제돼 있는데, 깨끗한 유기농 쌀 향에 유기농 누룩이 가끔 만들어내는 은은한 꽃 기운이 올라와요. 첫 모금에서 올리고당의 단맛이 질감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따로 튀지 않고, 중반은 둥글고 거의 우유 같은 질감이며, 끝은 적당한 길이로 깔끔하게 정리돼요. 아스파탐이나 과당 감미료를 쓴 상업 막걸리보다 맛의 일체감이 확실히 높아요. 전남 향토 음식과 특히 잘 어울려요 — 홍어삼합의 강렬한 삭힌 풍미에 깨끗한 단맛이 균형을 잡아주고, 숙채·된장류 반찬이 가득한 전남식 상차림과도 자연스럽게 페어링됩니다.

청세주는 전남 병영양조에서 국내산 쌀로 빚는 18도 전통주입니다. 전통주 스펙트럼의 높은 쪽에 자리하지만, 추가된 도수가 거친 열기가 아니라 깊이와 구조적 단단함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에요. 향은 농축된 곡물에 따뜻하고 약간 수지 같은 뉘앙스가 있고, 입안에서는 도수에 비해 매끈하고 차분한 미디엄 풀 바디가 쌀 베이스의 정돈된 힘을 보여줍니다. 중반에 짧은 감칠맛 섬광이 지나간 뒤 드라이하고 깨끗한 끝맛으로 빠지며 따뜻한 여운이 남아요. 2013 우리술품평회 약청주 우수상 수상작입니다. 14-16°C에서 기름진 생선회를 도수의 힘이 깔끔하게 잘라주고, 삼겹살구이의 녹아내리는 지방에 단단한 구조가 맞서줍니다.

병영설성사또는 전라남도에서 국내산 쌀에 오디(뽕나무 열매)와 복분자를 함께 침출하여 빚는 40도의 과실 증류주입니다. 두 가지 베리의 조합이 다채로운 과실 풍미를 만들어내는데, 오디는 잼이나 무화과를 닮은 농밀한 단맛을, 복분자는 산미와 경쾌한 베리 톤을 각각 담당합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빚는 술로, 2012년 우리술품평회 일반증류주 부문 대상, 2013년 SWSC 은상, IWSC 은상, 뉴욕 NYWSC 금상 등 국내외 수상 경력이 두드러집니다. 과실감이 화려하지만 40도의 골격이 구조를 단단히 잡아주어 마무리는 드라이하게 정리되며,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에 유연하게 대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