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야는 제주도 왕지케양조장에서 제주산 야관문(비수리)을 주원료로 빚는 16도의 보태니컬 전통주입니다. 야관문은 제주 토착 콩과 식물로 한국 민간의학에서 활용되어 온 약초이며, 정제수·포도당·효모와 조합하여 과실주 중심의 한국 전통주 시장에서 보기 드문 흙내음과 녹색 약초 계열의 향을 만들어냅니다. 제주의 화산토양과 온화한 해양성 기후가 야관문의 향 강도에 반영되어 있어 지역성이 뚜렷합니다. 16도라는 중간 도수 설계는 약초의 복합성을 충분히 보여주면서도 고도주의 자극 없이 마실 수 있는 균형점입니다.

무박이일은 제주 왕지케에서 전조비수리(야관문)를 주원료로, 정제수, 포도당, 효모와 함께 빚은 14도 전통주입니다. 야관문은 주류 전통주에서 흔히 쓰이지 않는 식물 재료로, 한 번에 강하게 치고 나오기보다 마실수록 허브 계열의 깊이가 천천히 드러나는 스타일입니다. 매 모금마다 약재의 살짝 다른 면이 열리는 탐색적인 즐거움이 있으며, 14도의 단단한 골격이 있어 구이와 감칠맛 있는 반찬과 함께할 때 음식에 밀리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