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로주
송로주 양조장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구병리, 속리산 천황봉 정남쪽 마을에서 보은 송로주를 빚습니다. 송로주는 솔옹이와 솔잎, 복령으로 송절주를 빚은 뒤 증류한 48도 술이고, 그 제조 기능은 1994년 1월 충청북도 무형유산 제3호로 지정됐습니다. 기능보유자 신형철은 1993년 임경순을 만나 구병리를 양조 터로 정했고, 두 사람은 이후 6년 동안 이곳에서 술을 다듬었습니다. 신형철이 세상을 떠난 뒤 1999년 임경순이 전수교육자로 지정되면서 제조 면허를 얻었고, 두산백화가 1994년 먼저 등록해 둔 '송로주' 상표도 조건 없이 넘겨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