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와인 7004S는 경상남도 오름양조에서 국내산 참다래로 빚는 8도 과실주입니다. 참다래는 포도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가진 토착 과일로, 열대적이고 청량하며 향이 생생한 와인을 만들어냅니다. 향은 신선한 키위 과육과 청멜론 같은 달콤함, 미세한 꽃 톱노트로 시작합니다. 입안에서는 8도의 라이트 바디에 즙이 많고 넥타 같은 흐름이 무겁지 않게 유지되며, 참다래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부드럽게 다가오되 끝부분의 톡 쏘는 산미가 맛을 입체적으로 만듭니다. 끝맛은 짧고 깨끗하며 초록빛 과일의 산뜻함을 남깁니다. 750ml라 여럿이 나누기 적합합니다. 쌀술이나 포도 과실주만 경험한 분이라면 한국 과실주의 다양성을 깨닫게 해주는 병입니다. 6-9°C에서 스프링롤이나 브루스케타 같은 가벼운 안주, 순한 소프트 치즈, 감귤 계열 디저트와 함께하면 열대 과실의 조화가 살아납니다.

다래와인 7004D는 경상남도 오름양조에서 참다래로 빚는 12도 과실주로, 8도의 7004S보다 더 풀 바디하고 구조감 있는 스타일입니다. 높아진 도수가 와인에 무게감과 깊은 과실 강도를 더하면서도 참다래 특유의 열대-초록 빛 아로마는 유지합니다. 향은 잘 익은 키위와 꿀 같은 과수원 과일, 은은한 허브 뉘앙스로 시작합니다. 입안에서는 미디엄 바디에 과실주치고는 의외의 구조감을 보여주며, 단맛이 있지만 단단한 산미와 가벼운 탄닌 질감이 받쳐 피니시를 길게 끌어줍니다. 중심에 자리한 꿀 같은 깊이가 천천히 마시는 즐거움을 줍니다. 끝맛은 적당히 길고 과실의 따뜻함이 깨끗하게 울립니다. 8-12°C에서 구운 흰살 생선이나 새우의 감칠맛과 열대 과실의 조화, 세미-하드 치즈와의 무게 균형, 판나코타나 레몬 타르트 같은 디저트에서 키위의 꿀 캐릭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페어링을 추천합니다.

다래와인 3004는 경상남도 오름양조에서 참다래로 빚는 8도 과실주로, 375ml의 아담한 병에 담겨 편안하고 소규모인 자리에 잘 맞습니다. 동일한 참다래 원료가 주는 열대-초록 빛 향을 더 집중된 형태로 전달합니다. 향은 싱싱한 키위즙과 달콤하면서 약간 톡 쏘는 상큼함으로 시작합니다. 입안에서는 라이트 바디에 편안한 음용감을 보이며, 참다래의 부드러운 단맛과 생기 있는 산미가 날카롭지 않게 균형을 이룹니다. 끝맛은 짧고 상쾌합니다. 2015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 장려상을 수상해 가벼운 외면 아래 숨은 품질이 입증된 제품입니다. 6-9°C로 차갑게 해서 회와 함께하면 과실의 밝음이 해산물 풍미를 끌어올리고, 간단한 치즈 플래터에는 키위 향이 흥미를 더하며, 식전에 가볍게 한 잔으로 입맛을 열기에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