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진주 머루와인 스위트는 전라북도에서 머루 함량 91% 이상으로 빚은 12도 과실주입니다. 높은 과실 비율 덕분에 야생 머루의 진한 베리 향이 강렬하게 살아 있으며, 소량의 당이 더해져 야생 포도의 떫은 산미를 부드럽고 둥글게 감싸줍니다. 머루는 한국 산림에 자생하는 야생 포도로, 재배 포도보다 탄닌감이 강하고 풍미가 깊어 달콤한 겉모습 아래 투박한 야성적 개성이 숨어 있습니다. 치즈, 가벼운 전채, 베리 계열 디저트와 함께하면 과실의 농밀함이 잘 드러납니다.

붉은진주 머루와인 드라이는 전라북도에서 머루 함량 99.965%로 빚은 12도 과실주입니다. 산화 방지를 위한 극소량의 아황산 외에는 첨가물이 없어 야생 머루 본연의 산미, 탄닌, 흙 같은 깊이가 여과 없이 드러납니다. 스위트 버전과 달리 단맛의 완충 없이 과실의 성격이 전면에 나서는 구조로, 마무리가 드라이하고 윤곽이 또렷하여 음식과의 페어링에 강합니다. 블랙베리, 말린 허브, 숲 바닥의 미세한 뉘앙스까지 느껴지는 복합적인 캐릭터가 이 와인의 핵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