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들벗양조장에서 팽화미와 입국 위에 무주 천마분말과 오미자추출액을 겹쳐 올린, 단계적으로 맛이 펼쳐지는 6도 막걸리예요. 첫맛은 익숙한 크리미 단맛이지만 중반에 천마 특유의 흙내음과 나무 같은 깊이가 올라오고, 끝에서 오미자의 새콤한 베리 뉘앙스가 가볍게 번집니다. 6도라 복잡한 맛 구조에도 부담 없이 이어 마실 수 있어요. 산채비빔밥의 나물 향과 허브 깊이가 서로 호응하고, 두부조림의 간장 맛과 크리미한 바디가 편안하게 어울려요.

블루베리 이야기는 전라북도 산들벗양조에서 국내산 산머루 50%와 블루베리 50%를 배합해 만든 12도 과실주입니다. 두 과일의 병용은 구조적으로 영리한 선택인데 — 산머루가 블루베리 단독으로는 부족한 타닌 골격과 다크 베리의 깊이를 제공하고, 블루베리는 산머루만으로는 다소 거칠 수 있는 부분에 밝고 잼 같은 친근함을 더합니다. 향은 다크 베리, 산머루의 미세한 흙-포도 뉘앙스, 신선한 블루베리 주스가 겹칩니다. 입안에서는 미디엄 바디에 일반적인 달콤한 과실주보다 구조감이 있는데, 산머루의 천연 타닌이 중반에 가볍게 잡는 느낌을 만듭니다. 단맛은 적당하며 두 과일이 층위 있는 풍미 호를 그리는데 — 블루베리가 친근한 과실감으로 선두를 열고, 중후반에 산머루가 약간 드라이하고 더 복합적인 끝맛으로 바통을 넘겨받습니다. 375ml라 집중 페어링에 적합합니다. 8-11°C에서 숙성 치즈의 감칠맛에 타닌이 구조를 찾고, 가벼운 디저트에 블루베리의 밝은 색감을 더하며, 다크 초콜릿과 산머루의 깊이가 코코아와 맞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