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진주는 경기도 내올담양조에서 경기미와 우리밀 누룩으로 빚은 9도 전통 발효주입니다. 화려한 과실이나 꽃 향 대신 곡물의 담백하고 깨끗한 결이 전면에 서는 것이 이 술의 핵심이며, 쌀과 누룩이 만드는 맛 자체에 집중하게 합니다. 9도 도수라 음식과 맞출 때 존재감은 충분하지만, 마무리는 부드럽고 균형 있게 떨어져 반찬의 섬세한 맛을 덮지 않습니다. 500ml 넉넉한 용량으로 반찬 위주 식사, 구이 메뉴, 일상적인 한상차림에 두루 잘 맞습니다.

담골드는 경기도 내올담양조에서 만든 12도 전통 발효주입니다. 같은 양조장의 담진주(9도)가 가볍고 편안한 스타일이라면, 담골드는 한층 묵직한 바디감과 따뜻한 여운으로 깊이 있는 음주 경험을 제공합니다. 12도의 도수가 만드는 탄탄한 구조 안에서 곡물의 감칠맛이 천천히 드러나며, 질감은 부드럽고 정돈되어 거칠지 않습니다. 단맛보다 깊이와 따뜻한 여운을 선호하는 분에게 적합하며, 구이류나 간이 있는 한식 반찬과 함께 천천히 즐기기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