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청양에 위치한 양조장으로, 장인 정신이 깃든 막걸리를 생산합니다.
충청남도 아리랑양조장의 술공방 9.0은 국내산 쌀로 만든 국과 밀 누룩을 이중으로 쓰는 방식이에요. 쌀 국은 효소 주도의 깔끔한 단맛을, 밀 누룩은 약간 머스키하고 빵 같은 발효 캐릭터를 더해, 단일 스타터보다 곡물 복합성이 넓습니다. 9도에서 바디는 중간 무게감으로 혀를 감싸지만 깨끗하게 떨어져요. 향은 따뜻한 곡물에 사워도우 톤, 잘 익은 배의 힌트가 미세하게 섞여 있습니다. 단맛이 초반에 확 치고 사라지는 게 아니라 중반까지 고르게 유지되다가 드라이한 마무리가 당겨주는 구조예요. 이 균일한 프로필 덕분에 식탁 적응력이 높습니다. 깍두기나 배추김치 같은 발효 반찬과 부딪히지 않고, 장조림의 강한 간장 맛도 받아내며, 치킨 사이사이 입을 리프레시해줘요. 500ml라 혼술이나 둘이서 열기에 적당한 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