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 머루주는 경기도 산머루농원양조에서 국내산 산머루원액 78.5%와 주정으로 빚는 12도 과실주입니다. 산머루 원액 비중이 높아 부드러운 테이블 와인 스타일과는 결이 다른, 짙고 야성적이며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향은 깊은 블랙베리와 말린 야생 열매, 그리고 산지 포도의 기원을 알려주는 흙빛 숲 바닥 같은 뉘앙스로 시작합니다. 입안에서는 미디엄 바디에 한국 과실주로서는 드문 단단한 탄닌감이 있고, 베리의 깊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이어집니다. 단맛이 있지만 산머루 고유의 수렴감이 이를 억제해 균형 잡힌 긴장감을 만듭니다. 끝맛은 적당히 길며 베리 온기와 드라이한 미네랄 꼬리가 남습니다. 2014년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지정된 만큼 양조 철학이 확립된 곳입니다. 12-15°C에서 숙성 치즈의 탄닌 조화, 구운 붉은 고기의 숯향과 짙은 과실의 대비, 초콜릿 디저트에서 야생 베리가 카카오를 증폭시키는 페어링을 추천합니다.

너와머루와인은 경기도에서 국내산 산머루 100%로 빚은 12도 와인입니다. 일부 등록 분류상 청주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본질은 야생 포도 와인이며, 그중에서도 눈에 띄게 정제된 스타일입니다. 산머루 덩굴은 한국 산림에서 자라며 크기가 작고 껍질이 두꺼운 열매를 맺어 높은 산미와 농축된 색소를 가지는데, 이 특성이 일반적인 달콤한 과실주보다 구조감과 깊이가 있는 와인으로 이어집니다. 향은 깨끗하고 단정하며, 짙은 베리 콩포트와 숲 바닥의 흙빛 뉘앙스, 은은한 말린 허브 향이 올라옵니다. 입안에서는 라이트-미디엄 바디에 매끈하고 정돈된 질감이 이어지며, 과도한 단맛 대신 절제를 보여줍니다. 과실 톤은 통제되어 있고, 산미는 잘 통합되어 있으며, 전체 인상이 균형과 절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디저트 와인보다 온화한 테이블 와인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끝맛은 적당한 길이에 깨끗하고 정제된 베리 껍질 여운이 남습니다. 2014년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 양조장의 제품으로 양조 신뢰도가 높습니다. 500ml로 소규모 식사에 적합합니다. 10-14°C에서 생선구이, 찜요리, 한정식, 순한 치즈와 함께 추천합니다.
